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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 되면 열사병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사람들의 소식을 간혹 듣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열사병은 외부 고온에서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게 됩니다. 장시간 높은 온도에서 작업을 하면 신체의 온도조절 기능이 마비되어 고열에 이르게 되어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고열 상태에서 뇌와 기타 중요한 기관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열사병의 원인, 증상, 예방조치에 대해 이해한다면 열사병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습니다.
열사병의 원인
열사병의 원인에는 환경적 원인, 신체활동, 기저질환 등이 있습니다.
열사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온의 외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입니다.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한여름에 자주 발생합니다. 열사병은 외부 환경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에어컨이 없는 실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환기를 자주 해주고 실내 온도가 과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열사병은 더운 여름 날씨에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게 되면 몸이 온도 조절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외부에서 활동하는 운동선수나 군인, 외부 현장 근로자들은 특히 위험합니다. 이를 운동성 열사병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유형의 열사병은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는 즉각적인 조치를 해야 합니다. 고강도 외부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은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정 기저질환이나 복용하는 약물은 열사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비만인 분들이 복용하는 약물은 열사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은 신체의 수분 유지 능력과 온도 조절하는 기능에 영향을 미쳐 열사병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노인과 아주 어린아이들은 체온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위험 요소를 가진 분들은 사전 조치를 취하여 열사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사병의 증상
심하게 땀이 나고 현기증과 메스꺼움, 두통이 생기는 것은 열사병의 조기 신호로 나타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이러한 증상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징후에 주의를 기울이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보충하시기 바랍니다. 열사병이 진행될수록 증상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심하게 나던 땀이 멈추고 피부가 뜨거워지고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정신 상태는 혼란, 동요, 과민성, 엉뚱한 말, 섬망 또는 발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은 몸이 스스로 체온을 낮추는 기능을 상실했다는 뜻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뇌나 기타 신체 기관에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응급으로 의료적인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열사병에서 회복되었더라도 증상이 심하면 신체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어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뇌, 심장, 신장 및 근육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지만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거나 , 근육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고온에 대한 몸의 조절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사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열사병 예방법
열사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폭염의 날씨에 외부에서 육체 활동을 할 때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알코올, 카페인 음료 등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수분이 충분한지는 자신의 소변 색깔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소변 색이 투명하거나 밝은 색을 띤다면 수분 공급이 잘 되고 있는 것입니다. 몸의 온도를 자연스럽게 식힐 수 있는 가벼우면서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을 권합니다. 색상도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이 도움이 됩니다. 가능한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더운 외부환경에서 작업을 해야 할 때는 반드시 모자 쓰기,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아이스팩 사용하기 등으로 최대한 체온을 낮게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폭염에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가능한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밖에 나가야 한다면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공간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갑작스럽게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더위에 노출되면 신체가 높은 온도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기 예보를 미리 확인하여 폭염에 대비하시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열사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조치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사병에 대한 원인과 증상을 이해함으로써 폭염의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분을 유지하고, 적절한 옷을 입고, 현명하게 외부 활동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열사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예방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